가을주말.
아이들과 자주 가는 경대캠퍼스
가족단위의 사람들이 제일 많은것 같다.
학교 앞에서 간단히 점심과 간식을 구매해서
돗자리에서 먹는 맛..
소풍 온 것 처럼 여유로워서 좋다.
아이들도 아빠랑 함께 타는 킥보드도 즐거워하고...^^
할머니 밭에 고구마 수확 시기가 되어
아이들에게도 체험의 기회를 해주고자 미리 얘기드리고
딱 아이들 몫만 놔두셔서 체험을 할 수 있었다.
아이들은 신이나게 자신이 캔 고구마가 마냥 신기한 듯이 좋아한다.
큰 장갑을 끼고, 자신의 얼굴만한 고구마 캤다고 좋아하는 둘째공주!^^
할머니의 밭에서 구워먹는 고기의 맛도
정말 맛있다^^
밭에도 너무 실용성있게 꾸며 놓은신 두 분 덕에
식사도 하고, 푸른 자연도 볼 수 있어 너무 좋다..
잠깐 들른 외할어버지 외할머니랑도 인사를 하고^^
예쁘게 사진도 찍어본다!
하루에 한번씩 밭에 나타난다는 길 고양이..
우리 아이들이 생각보다 고양이를 너무 좋아해서
만져도 보고, "야옹~"소리도 내며
예뻐하니 신기하게도 너무 착하게 있어준다^^
함께 친구랑 체험도 하고, 사진도 찍고,
너무 개구장이 모습만 찍혔지만..ㅎㅎ
즐거운 추억이라고 본다.
언니오빠가 자기만 놔두고 찍어서 삐진 둘째의 모습;;;;ㅎㅎ
오랜시간 함께 했던 셋의 모습에서는
언제든 어색함 없이 잘 지내는 모습이
가족과 같은 느낌이 든다~^^
언제든 오래 함께 보면서 성장하는 모습이 되길...^^
내년 고구마 수확때도 함께 하자!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