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여행 2일차.
어제 예정되었던 조개 캐기를
아침 간조 시간에 맞추어 일찍 나왔다.
7:50분쯤 도착한 고사포 해수욕장.
조금씩 물이 빠지고 있는 모습.
신기하다..
어제는 정말 물이 많았는데^^
물이 빠지면서 단단해진 바닥에 걸어가는데 신기함을 느꼈다.
난 장화를 준비 못해서 살금살금 물이 없는쪽으로 걸어 들어갔다.
장화에 호미 하나씩 들고^^
할아버지는 다른분은 어떻게 캐는건지 궁금해서 가보시는 중^^
처음은 잘 몰라서 조개를 못 찾아 헤매는 모습이다^^
가끔 조개가 입 벌린걸 찾는데..
아마 갈매기들이 벌써 먹었을것 같은^^;;
드디어 손에 넣은 조개..
밀조개라고 한다...^^
한번씩 팔때마다 2~3개씩 나오는 재미에
한시간 이상 조개를 캐고 담아 온것 같다^^
재미는 있는데, 조개의 해감이 어려워서 거의 먹지는 못했지만....
아이들에게 좋은 경험과 체험이 된것 같다.^^
오후에는 어른들과 아이들은
함께 물놀이를 가고..
난 막내랑 주변을 돌고, 숙소에서 쉬었다.
얼른 키워서 같이 가야지~^^
다들 물놀이를 즐기고,
노천탕에서도 즐거운 시간.^^
우리방에서 보이는 뷰로 얼른 찍었다~
저녁은 근처 격포항 수산시장에서 직접 회를 구입하여 먹었다.
가격이 그리 싼건 모르겠지만,
식당에서 사먹는 것 보단 저렴히 맛있게 먹은것 같다^^
2일째 여행도 이렇게 마무리...
거리가 멀다는 생각에 서해 여행은 그렇게 많이 못했었는데,
기회가 되면 여행을 자주 가고픈 곳인듯 하다..
아이들과 어른들이 오늘 하루는 열심히 체험하고 놀았더니
다들 피곤해서 금새 잠이 들었다..
다음날은 전주 한옥마을을 들렸다가 집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