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번째 캠핑.
여름의 끝자락에서 급하게 간 운문산자연휴양림.
아이들의 개학이 얼마남지 않아서
고민해서 고른 가까운 청도.
1야영장 109번사이트.
선택할 곳이 거의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다녀왔는데.....
결국..좋은곳은 아니였다.^^;;
사이트를 구축하고 밥을 거르고 출발을 해서
밥과 간단히 먹였다.
목공예체험하는곳이 있어 두 아이 모두 체험결정.
10분정도면 완성.
단점은 밑에 내려가서 따로 금액영수증을 가지고 와야한다는점이다.
체험하는곳에서 바로 받았으면....덜 힘들것같다.
아이들은 만족하는 목공예처험.
도마나 솟대만들기도 있다.
1야영장과 2야영장 사이에 있는 물가.
안은 꽤 깊게 보였다.
날씨가 많이 차가워진상태이고 물놀이 용품을 가지고 가지 않아서 발에 물만 담그고 쉬었다.
물이있는곳에는 사람은 늘 있다.
물 소리를 듣고 있으니 여름은 서서히 지나가고 가을의 느낌이 나는듯 하다.
보이는 곳이 목공예체험장.
긴 나무막대로 기분이 좋은 너.^^
점심을 먹지 않았더니 빨리부터 시작한 삼겹살구이.
숯을 급하게 사서 구웠더니,
연기가 너무 나고 숱이 튀어서 살이 데이기도 했다...ㅡㅡ;;;;
옆의 사이트가 비워져 있어서 아이들은 해먹을 즐길수 있었다.^^
음악은 항상...
지금은 무한도전가요제로....^^
아이들이 부탁한 소세지구이!^^
젓가락에 구워서 먹으니 냠냠냠!
숯에 구워먹어야 제맛인 쥐포구이~^^
저녁이 되기 전부터 모기와의전쟁ㅜㅜ
너무 심해서 낮부터 너무 많은 모기에게 물렸다.
모기향을 사기위해 차를 타고 근처 슈퍼에까지 다녀왔다.
정리도 못한채 첫애의 남은방학숙제를 하기위해
텐트에서 좀 봐주고 있었다.
방학숙제의 의미를 잘 모르지만, 최대한 할 수 있는만큼은 하고 갔다.^^
숙제를 마친뒤,
허기진 배를 차돌박이라면으로^^
배가 고파서 그런지 따뜻하면서도 진한국물의라면이 너무 맛있었다.
모두들 맛있게 먹고
정리 후 잠이 들었다..
처음 다녀 온 청도 운문산자연휴양림은
사진에는 생각보다 좋게 나왔지만,
모기가 너무 많아서 별로이고,
텐트를 구축하기 전에는 작은뱀도 만났다는....깜짝 놀랐다.
또한,정리 할 때의 쓰레기 처리방식이 너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아무도 분리수거를 하지 않았고, 음식물까지 아무곳에 있으니 악취와 벌레들이 너무 많았다.
그리고, 큰 나방도 많고 물소리가 너무 가까이에 들리니 만족하지 못한 캠핑이였다.
시원함에 더위를 조금은 덜고 왔지만,
다음에는 더 좋은 곳으로 캠핑을 오자는 약속을 했다.
집에 와서 빨리 씻고
친한 후네와 인터불고 동보성에서 점심을 함께 먹었다.
오랜만에 동보성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자장면이 제일 맛있었다.
여름휴가 중 마지막 여름 캠핑을 마치고,
정말....여름..8월의 마지막을 잘 보낸듯 하다.
시원한 가을바람이 불어오는게 너무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