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5세
두 아이를 위해 고민하던 킥보드를 구입했다.
마이크로 맥시 킥보드.
오자마자 조립 완성.
어린이날 이틀 후에 도착하였더니 아이들은 왜 이제 오냐고 했지만.
너무 좋아하는모습이였다^^
미리 동네에서 시연으로 타보고
주말에 함께 나들이 가기로 약속을 했다.
그래서 주말에 찾은 경북대학교 교정.
일청담.
이곳에 그늘이 함께 있어서 돗자리를 깔고 앉아서 쉬는 가족단위들이 몇몇있었다.
날씨는 정말 더운여름같은 날씨.
하지만 캠퍼스의 느낌을 다시 느낀다고 할까.
학생들도, 연인들도, 가족들의 모습도 모두 밝은듯 하였다^^
일청담 주변이 차량이 들어오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아이들이 부담없이 타기에 괜찮은곳이였다.
둘째는 비누방울도 함께 가지고 와서
킥보드도 타고 비누방울 놀이도 함께하고 즐겁게 시간을 보냈다.
아침부터 손수 준비한 김밥도시락과 과일..
아이들이 잘 먹으니 좋다..^^
나도 이런걸 보니 아줌마가 되긴....하였다는;;;ㅋㅋ
캠핑때 가지고 다니는 의자가 트렁크에 있어서
함께 가지고 왔더니 아이들이 킥보드 타다가 앉아쉬기 좋은곳이 되어버렸다^^
많은 잉어들....ㅎ
그리고 통통한 비둘기들..^^;
열심히 아빠랑 함께 캠퍼스를 누비고 다니던 아이들...
더위도 잊은채 즐거운 시간..
푸른 잔듸와 아이들의 웃음이 너무 잘 어울린다.ㅎ
근데,아빠가 따라다니기 힘들었다고....ㅎ
더우니까 자판기에서 먹고싶은 음료수 뽑아먹기!ㅎ
둘이 똑같네...ㅋ
오빠는 아빠랑 한번 더 타러 갔을때 엄마랑 간식도 먹고,
비눗방울도 한번 더 불고, 물고기 구경도 하고^^
딸....너무 사랑스러워~~
예전에는 일청담에 이렇게 분수가 나오지는 않았다는데,
좀 더 쾌적해진 모습이라 아이들이랑 함께 오기가 더 좋은것같다.
가족들 단위의 부류가 정말 많고,
주말인데도 캠퍼스의 느낌인듯....학생들이 모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하더라.
예전에 대학때의 느낌도 한번 느껴보고~
아이들에게 이 곳이 대학교라는 곳이라는것도 알려주고,
몸으로도 상쾌한 기분이였다.
종종 가까운 캠퍼스를 돌며 날씨 좋은 봄을 느껴보도록 해야겠다.
구입한 마이크로 맥시 킥보드는 진작에 사줄껄...
괜한 고민을 한듯하다...^^
직구를 많이 하기는 하는데 무게로 인해 크게 차이를 못 느껴
국내에서 구입을 했다.
잘 구입한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