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가을캠핑.
예정되어있던곳도 아닌 우연히 가게된
포항 포스코 월포수련관 캠핑장.
급하게 떠난 캠핑.
그런게 더 좋다.
도착해서 사이트구축.
우리가 있던곳은 월포수련관 본관과 별관 앞 사이쯤 된다.
9번사이트.
1~10번까지 되어있다.
예약확인및 설명은 월포수련관 본관에서 얘기하면 안내해준다.
점심은 오면서 김밥으로 먹었지만,
배고픔을 달래기 위해 컵라면!
신랑은 컵라면+흑맥주(코젤)....ㅋ
Kozel 흑맥주 코젤.
코스트코에 판매하는데, 꽤 맛있다고...^^추천!
여유로운 한때.
가을바다.
여름에도 오지않았던 바다인데,
오히려 비수기때의 방문이 더 한가하고 여유로워서 좋다.
백사장의 모래는 아이들의 그냥 놀이터^^
무한놀수있다는 이점..
바로 옆 손을 씻을수 있는 개수대가 있으니..걱정마..
간단하게 4식구 잘수 있는 에코로바.
정말 간단히 가지고 온 식음료들..
콜맨 폴더블쉘프이 필요없을정도로....;;ㅎㅎㅎ
먹고나니
백사장 구경이나 할까?ㅎ
다리까지 걷고,
차가울듯하지만 그리 차지 않은 바다물에 발까지 담그고^^
신이났다.
아들과 딸...그리고 아빠.
파도도 맞이해보고, 적당한 온도의 바닷물..
또 모래...백사장.
잘 어울리네..
아들,아빠,딸...^_^
너의 손으로 직접 써주는 엄마이름.
연애하는 기분이다...아들^^ㅎ
땡큐!^_^
막대기 하나로 뭐든 그리고, 쓴다.
저건 너가 상상하고 그려본 너만의 거북선.^^:
바닷물에 지워져버렸지만 엄마가 기억해줄께~!
엄마눈에는 멋지다.ㅎ
오빠가 하는행동을 지긋이 바라만보는 딸...
신기한거 투성이지?^^
나고 자란곳.ㅎ
어울리네 바다랑....^^
잊지않고 찾아가는 벤치그네^^
월포수련관 별관 옥상에있는 그네..
또 와도 즐거운곳...아이들에게는~^^
바다구경하고 오다가 주운 꽃게장난감으로
모래장난 무한...ㅎㅎ
저녁밥하기!
간단히 밥만하고...소고기..^^
막걸리와도 잘어울리는 소고기..^^
4식구 먹기에 딱 알맞음..ㅎ
냠냠냠.....
제법 낮길이가 짧아지며 어둑어둑..
저녁을 얼른 먹고~^^
친정부모님들이 치킨과 여러 먹거리들 사가지고 오셨다^^
캠핑장에서 먹는 치킨맛도..정말 꿀맛!ㅎ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왔다고 기분 업업!!ㅎㅎ
근처 텐트에서 풍등을 날리네.
한두개는 실패하신듯한데, 올라가기 시작하니
정말 잘도 올라가더라...
그와중에 소원빌고 있는 아들...
소원은 생일선물 리스트 ㅋㅋㅋㅋㅋ
외할아버지와 우리도 폭죽놀이..
정말정말 오랜만에 해본 폭죽...
동네수퍼에서 한개에 2,500원에 구입...ㅎㅎㅎ
단 2,3분만에 만원치 폭죽놀이 끝...ㅋㅋㅋ
그 후, 여러 텐트사람들은 폭죽을 계속 사오고...ㅎㅎㅎ
오랜만의 급하게 떠난 캠핑이지만,
가까운곳이고, 화장실, 샤워장(목욕탕)이 꺠끗해서 좋고,
안쪽에 들어가면 PC사용도 가능하고...
무엇보다 제일 좋았던건..
미리 식사 신청을 하면 조식, 석식을 수련관식당에서 먹을수 있다는것.
저녁은 고기를 구워먹고,
다음날은 아침식사 3,000원으로 든든히 밥을 먹었다.^^최고!
월포수련관 캠핑장...
단점은 데크가 아닌 구멍난 플라스틱판이라서 의자나 테이블이 자꾸 구멍에 빠진다는점.
이왕이면 데크였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지만 장점도 많은곳이라 추천.
정보가 많이 없어서 걱정했는데,
회사직원분들이라서 그런지 다들 매너캠...그리고 조용하고^^
이제부터
가을캠핑...시작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