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째 캠핑
동네 지인과 함께 찾은 경북 봉화에 위치한 청옥산 ^^
역시나 어렵게 두자리 대기예약 성공~~ㅎ
청옥산은 휴양림이면서 오토캠핑장처럼 데크옆 바로 주차가 가능하고 불놀이도 가능한 곳입니다.
경북권내에서는 아주 인기가 좋은 휴양림이더라구요~
12시 도착을 목표로 아침부터 부랴부랴 짐 챙기고
10시경 출발합니다.
(여담으로.....네비는 역시 T-map이 짱잇듯 합니다.ㅎㅎ)
A.NATIVE BLANKET
캠장에서 텐트 및 데크에서 사용하려고 구매한 담요입니다.
캠장 뿐만 아니라 자동차에서 아이들 숙면에도 좋더군요 ^^
12시 30분경 청옥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도착합니다.
애완동물은 입장불가입니다 ^^
주차료 및 시설이용 요금은 예약시 미리 결재를 하고,
입장시는 인원에 따른 입장료만 지불합니다.
지인의 이쁜 공주님 보리의 수줍은 브이 ^^V
244번, 245번 데크 두곳을 이용하였습니다.
연번이라 인접 데크일줄 알았는데......
244는 바닥쪽, 245는 언덕 위에 있더라구요
국립휴양림 사이트에서 아래와 같이 미리 확인이 가능합니다. ^^
예약하실때 참고하세요~
245번 데크를 오르기 위해선 계단을 올라야 합니다.
저희 첫째는 내려오다 한껏 굴렀습니다.ㅡㅜ
습기에 축축하니 아이들에겐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면에 보이는 데크가 244번 데크입니다.
244번 데크에 지인의 사이트 완성 ^^
대형 타프도 요령껏 설치가 가능한 휴양림입니다.
간단하게 점심 식사후 2야영장 바로 앞에 있는 물놀이장에 왔습니다.
물깊이가 어른의 허벅지 이상은 오더라구요.
5세 안팎의 아이가 놀기엔 좀 많이 깊은 듯 합니다.
필히 튜브와 같은 물놀이 장비가 필요합니다.
7월 하순인데도...물이 많이 차서 아이들 놀기엔 조심스럽습니다.
둘째는 물이 차서 밖에서 구경만 합니다 ^^
시원한 계곡물 ^^
첫째놈은....사진기만 들면 꼭.....
저런 포즈를 취합니다. ㅡㅡ;;;
물놀이장 댐(?)입니다.
물놀이 수심을 유지하기 위해 임의로 만든 물막이~~
물줄기가 시원하게 흐릅니다 ㅎ
애기때 부터 함께 해온 절친들~~
사랑과 우정사이랄까....ㅋㅋㅋ
같은 동네, 같은 어린이집 다니면서 서로를 많이 챙겨주는 사이랍니다 ㅎㅎ
2야영장 위쪽으로 해서 산책로를 걷습니다.
시원한 녹음에 정신이 맑아집니다~
산책중 둘째는 엄마품에 잠들고...ㅎ
무거움에 산책이 즐거울 수만은 없었습니다 ㅎㅎㅎ
구름다리를 끝으로 상쾌한 산책은 마무리합니다 ^^
이제 저녁준비를 합니다.
두가족이 함께하니 먹거리가 넘쳐납니다 ㅎㅎㅎ
땟갈부터 끝내주는 자작(?) 닭꼬치~~
데리야끼 양념, 고추장 매운 양념으로 맛을낸 직접 만든 닭꼬치~~
공돌이의 필력으론...그 맛을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ㅎㅎ
다음 캠핑에도 필수 요리입니다 ^^
삼겹살, 목살 구이 ^^
장어까지~~ㅎ
마침 이날이 이웃 보리맘의 생일이었습니다.
캐잌은 더운 날씨에 조금 녹았지만...
휴양림에서 맞이하는 생일은 분위기가 색다릅니다 ^^
다시한번
Happy Birthday~~~!!!
취기가 오를때 쯤 숲속 음악회가 시작됩니다.ㅎ
30/40 위주의 노래들로 구성되었습니다.
적당히 한잔 한 후 30/40 음악은 그 분위기를 업시키기에 충분합니다 ^^
술과 음악에 취해 첫사랑 얘기도 나눴던듯 합니다. ㅋㅋㅋㅋ
(용감한 유부남입니다.ㅎㅎ)
다음날 아침이 밝고
어제 공연이 있었던 놀이터에서 아이들은 신나게 뛰어다닙니다 ^^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마치고
어른들은 철수 준비에 바쁘고....
아이들은 간식 및 뛰어놀기에 바쁩니다 ^^
휴양림을 위한 간단모드입니다 ㅎㅎ
메고 있는 백팩안에 텐트 및 타프에 관련된 도구는 모두다 들어갑니다.
텐트(MSR Holler), 타프(Hilleberg 20xp), 타프폴 2ea, 판쵸우의, 미군팩 10ea, LED랜턴 2ea, 보조스트링, 중짜비너 20ea 등등
아...그리고 아주 중요한 망치....보이는거처럼 장도리죠...ㅎ
팩 전용 망치는 안써봤지만....장도리...이놈이 물건입니다. ^^
동계를 안 겪어봐서 언 땅에는 잘 모르겠지만, 지금 생각으론 이 장도리 하나면 충분할듯 합니다 ㅎㅎ
아직 동생이 없는 보리 ^^
우리 둘째를 친동생처럼 이뻐하고 잘 보살펴 줍니다 ㅎ
짐정리를 마치고 청옥산을 뒤로 하고 길을 나섭니다.
휴양림은 규정상 다음날 12시 이전에는 철수를 해야 합니다.
하여....휴양림 찾기 전 주변 맛집 검색은 필수 인 듯 합니다.ㅎ
이번 목적지는 영주에 위치한 뷔빔밥집입니다. ^^
경북 영주시에 위치한 "무섬 골동반"이란 곳입니다.
영주에서 조금은 외곽인 문수면 수도리 무섬이란 곳에 위치한 곳입니다.
강으로 둘러쌓여 있어 마치 섬과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비가 추적추적 와서 더 맑고 깨끗하게 느껴집니다.
골동반에서 주문할 수 있는 음식입니다.
우리는 준비된 음식중 골동반(뷔빔밥)을 주문합니다.
대청마루(?)에서 바라본 마당 전경입니다.
수저도 좀....있어보입니다 ㅋㅋㅋㅋㅋ
뷔빔밥에 딸려나오는 기본찬이 아주 괜찮습니다.
부추고추전으로 기억되는 전과, 된장국, 고등어 구이에 양념 조림(?), 잡채 등
한결같이 깔끔하니 입맛을 돋웁니다.
메인 음식인 뷔빔밥 ^^
허기가 진 감도 있지만, 순식간에 비워버립니다 ㅎㅎㅎ
간장에 비벼먹어도 되고, 따로 나오는 고추장으로 비벼도 됩니다.
친절한 주인 아저씨는 고추장을 너무 많이 넣지 말라고 조언 하시더라구요 ^^
이렇게 네번째 캠핑을 마무리 합니다.
캠핑후 짐정리도 만만치 않고, 몸도 피곤하지만....
역시나 이틀을 못갑니다.
화요일만 되면 다시 오캠장이든 휴양림이던 떠나고 싶은 맘에
몸이 근질 근질합니다 ^^